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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및 줄거리
<올빼미, The Night Owl> 장르는 스릴러이다. 나라는 대한민국, 개봉일은 2022년 11월 23일이다. 러닝타임은 118분이다.
감독은 안태진이다.
주인공인 경수는 맹인 침술사로 아픈 동생과 둘이 살고 있다. 맹인 중에 낮에는 보지 못하고 밤에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다. 어느 날 어의 이형익이 궁에서 침술사를 뽑으려고 나왔는데 마침 경수가 풍이 있는 사람을 치료해 눈에 띄게 되어 내의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아픈 동생을 위한 약값을 마련할 수 있고 살릴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에 내의원의 텃세에도 버티며 열심히 일을 하고 적응해 간다. 하지만 낮에는 눈이 안 보이고 밤에는 보인다는 사실은 숨기고 내의원 생활을 한다.
그런 와중에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갔던 소현 세자가 몇 년 만에 귀국해서 돌아온다. 소현 세자는 청나라를 접하고 청나라의 신문물을 받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조는 달랐다. 망한 명나라를 놓지 못하고 꿋꿋이 명나라를 따라야 한다고 하며 소현 세자와 인조의 주장이 대립되는 상태였다. 또한 인조는 청을 등에 업은 세자가 못마땅하였다.
그래서 어의 이형익에게 밀지를 주어 조용히 세자를 독살시킬 계획을 세운다.
한편, 청나라에서 귀국한 소현 세자의 기침 증세가 줄어들지 않자 상궁이 경수를 불러서, 경수의 침술로 세자의 기침 증상이 완화되었다. 또한 소현 세자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그러는 도중 세자가 경수가 눈이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주맹증임을 알게 되어 동생을 위한 약재를 선물한다. 경수는 동생을 위한 약재를 받아 기뻐하고, 동생을 보러 궁에서 나갈 수 있는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마음이 부풀었다.
하지만 그날밤, 소현세자의 병세가 악화되어 이형익과 같이 침술을 하러 찾아간다. 이형익은 자기가 침술을 하고 경수에게 명주천에 물을 적셔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갈수록 소현세자의 이상한 소리와 함께 분위기가 심상치 않고 냄새도 이상하다 느끼는 와중에 촛불이 꺼져 경수는 자신 앞의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명주천을 적시던 경수 자신의 손은 피범벅이었고 이형익의 침이 독약에 담겨있었다. 그리고 소현세자는 온몸에서 피를 쏟고 있었고 심하게 경련을 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경수는 심한 충격에 빠져 순간 표정관리가 잘 되지 않아 이형익은 경수를 의심하게 되었다. 순간적으로 침을 경수의 눈앞에 가져가서 눈을 깜빡이지 보려 했는데 다행히 경수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행동하여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이형익은 상궁에게 소현세자의 상태가 호전되어 잠들었으니 지금은 들어가지 말고 탕제를 아침에 들이라고 하였다. 경수는 죄책감과 충격에 홀로 해독제를 들고 소현세자를 몰래 찾아갔지만 이미 절명해 있었다. 이때 이형익은 자신의 독침 한 개를 소현세자에게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침을 수거하러 찾아가게 되어 경수는 도망가게 되지만 다리에 상처를 입고 만다. 소란에 소현세자의 죽음을 궁에서 알게 되고 이형익은 이 기회로 도망간 사람을 독살범으로 몰아가게 되고 인조는 독살범을 찾기 위해 몸에 상처가 난 자를 찾으라고 한다. 경수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소현세자의 아내 강빈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강빈은 시아버지인 인조에게 경수에게 들은 사실을 알리지만, 인조는 이 일을 덮어버리려고 하고 인조가 독살을 사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일은 지켜보던 경수는 인조가 이형익에게 보냈던 밀지를 찾아내어 왕의 반대세력인 영의정 최대감을 찾아간다. 하지만 서신은 왕이 일부러 들키지 않기 위해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쓴 서신임을 확인하고, 마침 구완와사가 온 인조에게 침술을 하는척하며 오른손을 마비시켜 왼손으로 서신을 쓰게 한다. 그리고 왼손으로 쓴 서신을 가져오게 되어 소현세자를 독살하려 했던 밀지를 쓴 사람이 왕이라는 것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계획했던 일의 성공으로 왕을 끌어내리려 했는데, 최대감의 배신으로 계획은 무마되어 인조는 왕위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4년 후, 인조의 병세가 심해져 명의를 찾던 중 경수는 왕에게 침을 놓으러 궁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경수가 인조에게 침을 놓은 후 왕은 죽게 되었다. 그리고 경수는 원인이 학질이라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참고로 학질은 소현세자의 죽음의 원인으로 기록된 질병이다.
2. 등장인물
주연은 류준열(천경수 역), 유해진(인조 역), 조연은 최무성(이형익 역), 조성하(최대감 역), 박명훈(만식 역), 김성철(소현세자 역), 안은진(소용조 씨 역), 조윤서(강빈 역), 이주원(석철 역), 김예은(서상궁 역), 정석원(내금위장 역)이다.
3. 평점 및 리뷰
현재 네이버 평점 8.73이고 평론가 6.71, 네티즌 9.36점으로 좋은 편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등장인물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빛이 없어야 보인다'라는 조금은 새로운 내용이 흥미로운 전개의 기반이 된 것 같다. 진행인조실록에 적혀있는 '얼굴에 있는 7 구멍에서는 피가 나왔고, 검은 천으로 얼굴의 반을 가렸는데 사람들이 얼굴과 천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영화의 핵심 스토리라고 하는데 이 내용을 기반으로 임팩트 있고 흥미진진하게 영화가 전개되었다. 역사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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