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 물의 길>, <아바타 1>에 이은 흥미로운 줄거리

1. 정보 및 등장인물

<아바타 1> 은 2009년 개봉해 한국에서 1400만 명이라는 엄청난 관객수를 기록하였는데 1편에 이어 13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2편 <아바타 : 물의 길>이 개봉하였다. 촬영기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되었고 제작비는 3억 5천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었고 한국에서는 2022년 12월 14일 개봉하여 첫선을 보였다. 장르로는 액션, 모험, 판타지, SF이다. 러닝타임은 192분이다.

등장인물로는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과 함께 제이미 플래터스(네테이얌 역), 시고니 위버(키리 역), 브리튼 달튼 (로아크 역), 트리니티 블리스(투크티리 역), 잭 챔피언 (마일스 소코로 역)이 등장한다.

 

2. 줄거리

<아바타 1> 전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기는 하나, 전작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봐도 관람하는데 크게 문제가 있지 않게 만들어졌다. <아바타 : 물의 길> 은 1편의 2154년에서 15년이 지난 216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반신 마비를 지닌 퇴역 해병에서 나비족이 된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제이크 설리의 아내이자 강한 여전사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네이티리와 함께 가족을 이룬 뒤 네 명의 나비족 아이들과 한 명의 인간 아이를 기르고 있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전편에서 사망하며 정신을 아바타에 옮기는 의식을 치른 그레이스 어거스틴의 아바타에서 태어난 둘째 입양 딸 키리, 둘째 아들 로아크, 막내 투크리니, 마지막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인간들을 내쫓을 때 오랜 기간 동안 동면이 어려워 남게 된 인간의 아기였던 마일스 소코로(스파이더)까지 5명을 양육하고 있다. 참고로 키리를 낳은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는 코마상태로 배양액에서 생명만 유지하고 있고 아버지의 정체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인간인 채 함께 생활하는 마일스 소코로의 아버지는 1편의 마일스 쿼리치(스티븐 랭) 대령이다. 엄마가 누구인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아바타에 등장하는 나비족의 손가락은 네 개인데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낳은 아바타와 나비 혼혈 아이들 손가락은 제각각이다. 네테이얌은 4개, 키리는 5개, 로아크는 5개, 투크티리는 4개를 가지고 있다.

선발대의 재침략 이후 1년 뒤, RDA의 마일스 쿼리치는 자신의 성격과 인격을 기반으로 아바타로 부활하게 된다. 제이크 설리의 아이들은 마일스 쿼리치가 이끄는 RECOM 부대에게 붙잡히게 되고 부모들의 힘으로 겨우 탈출에 성공하지만 스파이더는 마일스 소코로는 마일스 쿼리치에게 끌려간다.

더 이상 오마티카야 부족에 있을 수 없게 된 제이크과 네이티리는 자식들을 데리고 멧카이나 부족을 찾아간다. 멧카이나 부족의 족장 토노와리(클리프 커티스)는 고민도 하지 않고 토루크 막토의 네임벨류 덕분에 흔쾌히 맞아준다. 그리고 숲에서 하날을 나는 이크란을 탔다면, 바다의 경우 스킴윙이라는 해양 생물을 탄다. 그들을 다루며 수영법, 잠수법 등 해양생물과 교감하며 적응을 해간다.

한편 마일스 쿼리치 대령은 납치한 스파이더를 데리고 나비족의 방식을 배운다. 그러고 이크란도 길들여서 제이크 설리를 추적하게 된다. 그러고 제이크 설리를 찾아내어 두 숙적의 대결이 펼쳐진다. 결국 제이크 설리의 가족들이 힘을 합쳐 성공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첫째 아들인 네테이얌이 죽게 되고 마일스 쿼리치는 아들인 스파이더 덕분에 목숨을 건지면서 결말을 맺는다. 참고로 결국 스파이더는 아버지에게 가지 않고 다시 나비족에 남는 길을 택한다.

 

3. 평점 및 리뷰

현재 네이버 평점은 8.82이다. imdb 평점은 8.3점이다.

영화는 일단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SF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환상적인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파도치는 바다, 바다 물속 산호나 물고기들 구경으로 신기하고 집중되었다. 그리고 내용과 구성도 흥미롭게 흘러가서 상영시간이 길지만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바타 3편까지도 촬영은 끝마쳤다고 하니 개봉을 기다리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