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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및 등장인물

나라는 미국, 장르는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이다. 감독은 아니쉬 차간티이다. 개봉일은 20201120, 러닝타임은 89분이다. 등장인물은 사라 폴슨(다이앤 역), 키에라 앨런(클로이 역)이다.

 

2. 줄거리

다이앤의 딸 클로이는 미숙아로 태어나게 되어, 천식, 하체마비, 소아당뇨 등의 여러 가지 병을 달고 살기에 약도 여러 가지 약을 먹으며 익숙한 날을 살아가고 있다. 클로이는 다이앤과 집에서 홈스쿨링을 한다. 집에만 있기 답답했던 클로이는 대학을 다니며 친구도 사귀고 사회생활도 하고 싶어 대학원서도 제출했다. 하지만 합격통지서는 오지 않고 항상 다이앤이 먼저 우편물을 확인하고 전해줘 우편물을 직접 받아본 적이 없다.

어느 날 장을 보고 온 엄마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사이에 엄마 몰래 장바구니에 담긴 초콜릿을 조금 빼돌리다가 엄마가 처방받은 초록색 약을 보게 된다. 그런데 클로이의 주치의가 바뀌었다며 엄마가 바뀐 약을 주는 그 약들 중에는 엄마가 처방받은 초록색 약도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엄마에게 이야기하자 엄마가 살짝 당황하였지만 자연스럽게 상황을 모면하였다. 하지만 꺼림칙했던 클로이는 어떻게든 이 약이 어떤 약인지를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 약은 트리곡신이라는 약이었는데 엄마 몰래 약을 먹지 않고 보관한다. 인터넷에 검색하려고 하는데 인터넷이 끊겨서 아무한테나 전화를 해서 대신 검색해 달라고 부탁하고 실제 트리곡신은 심장 질병에 관한 빨간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클로이는 트리곡신이라 속인 약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엄마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한 다음 영화를 보다가 화장실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몰래 영화관에서 나와 약국에 가서 초록색 약에 대해 물어본다. 여차 저차 약사와의 실랑이 끝에 결국 약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 약은 '리도카인'이라는 이름의 개에게 사용하는 약이었다. 근이완제 일종으로 개가 다리를 다쳐 불편할 때 먹이는 약이었고, 사람이 먹으면 다리가 마비되는 약이었다. 때마침 클로이 엄마가 약국에서 클로이를 찾아내고, 엄마가 준 약이 개가 먹는 약이라는 충격으로 숨을 못 쉬던 클로이는 엄마가 놓은 주사로 기절을 하게 된다. 이후 깨어나고 보니 방에 갇히게 된 클로이는 포기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집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집을 나온 클로이는 다행히도 도로에서 우편집배원의 차를 발견하게 되어서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뒤이어 엄마가 쫓아와서 클로이를 데려가려 하자 우편집배원이 저지한다. 그런 우편집배원에게 주사를 놓고 다시 클로이를 집으로 데려온다.

클로이는 집으로 와서 지하실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엄청난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그토록 기다렸던 브라운 대학교의 합격 통지서가 지하실에 있었던 것이다. 결국 엄마는 클로이를 아프게 만든 것도 모자라 다른 곳으로도 못 가게 막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더 큰 충격적인 사실은 클로이는 납치된 아이였다.

영화 첫 장면에서 나왔던 아픈 갓난아이 진짜 클로이는 출산하자마자 2시간 뒤 사망했었다. 이후 다이앤은 신생아실에서 다른 아기를 납치해서 자신의 애처럼 키웠던 것이다. 심지어 건강하고 멀쩡했던 아이를 점차 약을 먹여서 각종 질병을 달고 사는 장애인으로 만든 것이었다. 오로지 자신의 보호와 통제 하에 있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었다.

엄마가 다시 등장하고 엄마가 클로이에게 이상한 주사를 놓으려 할 때, 클로이는 곁에 있던 유기 인산염(농약)을 들이켜는 강수를 두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으면 죽게 되기 때문에, 엄마가 분명 병원으로 보내줄 거라는 생각이었다. 예상대로 클로이는 병원치료를 받게 되고 곧이어 깨어나지만 아직 인산염으로 인한 마비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 와중에 엄마는 다른 간호사들의 눈을 피해 클로이를 데려가려 하고, 뒤늦게 클로이의 부재를 확인한 병원에서 경비들을 불러 클로이 엄마를 진압하였다.

이후 7년 뒤, 클로이는 여성 교도소 안 병상에 누워있는 엄마를 방문한다. 아직도 휠체어 신세였지만 목발을 짚고 보안 검색대를 천천히 두 발로 걷는 모습을 통해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치 마비된 듯 눈만 깜빡이며 누워있는 엄마에게 클로이는 그간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진짜 친부모를 찾아 잘 지내고 결혼도 하고 그토록 바라던 브라운 대학의 의과대학에 진학에 의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이 영화의 마지막 반전은, 클로이가 면회가 끝나기 전 엄마에게 자신이 과거 엄마에게 받았던 그 약을 먹여 복수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3. 평점 및 리뷰

현재 네이버 평점은 8.53이고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89%에 팝콘지수 74%이다. IMDb에는 10점 만점에 6.7점 유지하고 있다.

고립된 집과 환경에서 엄마와 딸 사이의 스릴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약간은 뻔히 보이는 스토리였지만 긴장감이 쫄깃하여 재밌게 보았다.

이 영화에서 놀란 점을 실제로도 딸 역할을 맡은 배우 키에라 앨런이 실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 실제감이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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