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타임> 순간의 중요함 정보 줄거리 평점 OST

1.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어바웃 타임(About time)> 개봉일은 2013년 12월 5일이다. 장르는 멜로, 로맨스, 러닝타임은 123분이다.

감독은 리처드 커티스이다. 리처드 커티스는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으로 알려진 감독이다. 등장인물은 팀 역의 도널 글리슨, 메리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이다. 팀 아빠역의 빌 나이, 팀 엄마역의 린제이 던칸이다.

 

2. 줄거리

주인공은 팀은 소심하고 착한 영국 남자이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비밀을 알려주는데 그건 바로 팀의 가문은 스무 살이 되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 런던으로 와서 로펌 회사에 다니던 팀은 어느 날 친구와 갔던 블라인드 레스토랑에서 메리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팀은 메리를 보는 순간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메리와 연락처를 주고받지만 같은 집에 살던 아버지 친구인 연출가가 자신의 일을 망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도와주려고 시간 여행 능력을 사용하는 바람에 메리에게 받은 전화번호가 사라지게 된다. 결국 팀은 다시 시간 여행을 해서 우여곡절 끝에 메리의 사랑을 얻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어 팀과 메리는 딸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동생 킷캣이 연인과 싸우고 음주운전을 하게 되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동생을 위해 시간 여행을 한 팀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귀엽고 예쁜 딸이 아들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팀은 딸을 위해 시간 여행을 포기한다. 동생 킷캣 역시 스스로 삶을 극복하게 된다.

한편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팀과 킷캣이 태어나기 전부터 담배를 피웠던 아버지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었기에 시간 여행을 포기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버지는 떠났지만 팀은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셋째 아기를 가지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와 이별을 하게 된다.

셋째 아이의 출산 직전, 팀과 아버지는 나란히 두 손을 잡고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 팀이 아버지와 놀았던 해변으로 돌아가 산책을 하고 아버지는 떠나게 된다. 이후 팀은 더 이상 시간 여행을 하지 않는다. 또한 아버지가 추천해 준 행복의 비법인 같은 날을 두 번씩 사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낀다. 그것이 행복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행복의 비법 이상의 행복을 만들어내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3. 평점 및 리뷰

IMDB는 10점 만점에 7.8점,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70%와 관객 점수 81%이다. 메타스코어에서는 100점 만점에 55점, 10점 만점에서 8.5점을 얻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10점 만점에서 관람객 평점 9.22점, 네티즌 평점 9.16점을 받고, 다음 영화에서는 10점 만점에 8.6점을 얻었다.

영화는 한국에서 반짝 흥행이 아니라 1달 넘게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롱런 상태를 유지하였다.

런던을 배경으로 데이트하고, 런던의 밤거리 등 장면들이 아름다워서 배경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팀과 메리의 결혼식에서 비가 오는데도 즐겁게 결혼식을 치르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명대사로 꼽히는 것은 "갑자기 시간 여행이 불필요하게 느껴졌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너무나 즐거웠기에" "그저 내가 이 하루를 위해 시간을 지나온 것처럼, 특별하고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완전하고 즐겁게 매일을 지내려고 노력할 뿐이다.'라는 대사이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중요하고 감사하다는 생각과 모든 순간순간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시간 여행 영화에 출연한 사랑스러운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는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도 연기를 하였기에 같이 보면 좋을 듯하다. 또한 영화에서의 음악인 OST 'How long will I love you'은 호평받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