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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및 출연진
2013년 1월 9일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이다. 조진규 감독의 작품이다. 장르는 코미디로 러닝 타임은 127분이다.
출연진은 광호 역의 박신양, 태주 역의 김정태, 최미숙 역의 정혜영, 명보살 역의 엄지원, 한수민 역의 윤송이이다.
2. 줄거리
광호는 보스에게 신임받고, 동생들에게 인정받는 엘리트 건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조직의 제3인자 태주가 칼을 휘둘러서 습격을 당하게 된다. 광호는 손으로 칼을 잡고 버티고 막아내어 다행히 몸에는 찔리지 않았다. 그래서 손에 상처가 생기게 되어 손금이 바뀌어버렸다. 운명선이 변경된 것이다. 이로 인해 환청이 들리거나 환각이 보이는 등 신기한 일이 주변에서 계속 일어난다. 그리고 왕무당으로부터 무당이 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는 이야기 듣게 된다. 무당의 이야기를 재수 없게만 여기던 광호는, 주변에 안 좋은 일이 계속 반복되자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되기로 결심한다.
결국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로 투잡을 뛰게 된다.
조폭으로도 성공했던 광호는 무당으로서도 활약을 이어 간다. 박수무당이 되어 신점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다. 유명세를 타게 되고 방송 출연까지 하게 된다.
한편 조직 보스는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데, 하필 그를 담당한 고지식한 검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때 광호는 여자 귀신을 알게 되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여자 귀신이 바로 조직 보스를 담당하던 검사의 죽은 여자 친구이다. 광호는 그 여자 귀신을 빙의한 채 검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검사와 여자 귀신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줄줄 풀어 나간다. 결국 고지식하기로 유명한 검사는 완전히 무장해제 되어 버린다. 광호의 유명세는 인간계를 뛰어넘어 귀신 사이에서도 스타가 된다. 원한을 풀어준다는 소문에 귀신들이 광호를 따라다니기 시작하였다.
광호의 보스가 굿을 하려 하자 태수는 일을 꾸민다. 바로 보스의 굿판에 광호를 부른 것이다. 그렇게 광호는 보스의 굿에 무당으로 신분을 숨기고 오게 되지만, 결국 정체를 들키게 되고 광호는 조직에서 버림을 받는다. 광호가 사라지자 태주는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 사우나 중에 보스를 죽이게 된다.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 태주는 광호를 제거하려고 하고, 위기에 처한 광호는 그를 따라다니던 귀신들이 광호의 부하로 들어가서 태주와 그 부하들을 해치우면서 광호는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광호가 손을 다친 이후로 이소룡 옷을 입은 아이가 나와서 광호에게 계속 말을 건다. 이 아이는 병원에서 손을 꿰매어주었던 의사 미숙의 딸 수민이었다. 광호는 미숙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숙의 딸은 중환자실에 혼수상태로 있었는데 그 아이의 영혼이 나와서 광호에게 말을 걸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광호에게 부탁들 한다. 미숙이 수민이를 편안하게 보내달라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광호를 통해 얘기하게 된다. 그렇게 수민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서 영화는 끝이 난다.
3. 평점 및 리뷰
영화 제목의 <박수건달> 뜻은 남자 무당을 뜻하는 박수에 조폭을 말하는 건달을 합친 것이다.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네이버 평점은 현재 8.13이다. 다음 영화는 평점 7.5점이다. 한국적인 신파가 가미돼 있는 코미디 영화여서 재밌었다. 개봉일에 10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예상을 뒤엎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박신양 배우가 연기해서 광호 건달과 무당 역을 모두 소화했던 것 같다. 그리고 김성균 배우의 연기 인생을 바꾼 영화이라고도 하는데, 김성균 배우가 코믹 연기도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준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역할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또한 부산지검 검사 역의 조진웅 배우가 나왔는데, 옛 애인의 귀신에 빙의된 박광호와 격렬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코믹하였다. 아역 배우로 출연한 윤송이 배우도 귀여우면서도 똘똘한 매력을 보여주어 박신양 배우와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어쩌면 약간 유치할 수도 있는 이야기였지만 배우들이 연기를 잘 소화하여 코미디 영화로서 전체적으로 재밌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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